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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황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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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러블랭 2023. 3.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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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또는 먼지가 하늘을 떠다니다가 상층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마그네슘·규소·알루미늄·철·칼륨·칼슘 같은 산화물이 포함되어 있다.

 

황사의 발원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와 황하중류의 황토지대이다. 이런 중국의 서북 건조지역은 연강수량이 400mm 이하(우리나라 연 강수량은 약 1100~1700mm)이고 사막이 대부분이어서 모래먼지가 많이 발생한다. 발원지에서 배출되는 먼지 중 보통 30%가 발원지에 다시 가라앉고 20%는 주변지역으로 수송되며 50%는 장거리까지 수송돼 한국, 일본, 태평양 등에 침전된다.

 

 

 

황사의 발생 원인과 과정

건축공사 현장에서는 쌓아둔 모래가 바람에 날리거나 흩어지지 않도록 물을 뿌리거나 그물망으로 덮어 놓는다. 마찬가지로 여름이나 가을에는 비와 식물의 뿌리가 모래를 붙잡고 있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봄에는 겨울 내내 얼어있던 건조한 토양이 녹으면서 잘게 부서져 크기 20㎛이하의 작은 모래먼지가 발생한다. 이렇게 발생한 모래 먼지 위에 저기압이 지나가면 강한 상승기류에 의해 3천~5천 m의 높은 상공으로 올라간 뒤 초속 30m 정도의 편서풍과 제트류를 타고 이동을 한다. 이후 풍속이 느려지는 한국과 일본에서 하강하고 간혹 미국까지도 이동하기도 한다. 발원지에서 한반도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일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황사 관측

매년 주로 3~5월에 3~6일 정도 관측된다.전국적으로 전체 관측 횟수를 보면 전라도 지방이 가장 많다. 발생일수로 보면 서울 경기지역과 서해안 지역이 길다. 드물게 서울에서 1991년 겨울(1991.11.30~12.3)에 관측된 경우가 있다. 지난 1999년 1월 25일에 이른 황사가 발생되기도 했고 2001년에는 1월 2일 오후 1시경에 극심한 황사가 발생되었다.

 

황사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이제 황사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할 때가 되었다.태풍이나 집중호우는 당장 내 재산을 집어삼키고 부수기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황사는 조용히 사람들을 죽이고 산업계에 엄청난 피해를 주지만 피해가 눈에 잘 보이지 않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강한 황사가 주는 영향을 분석했다. 산업피해에 5조 원, 건강피해가 10조 원으로 15조 원의 피해가 있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피해를 준 태풍 루사 때 피해액이 5조 6천억 원이었다. 그렇다면 거의 세배에 해당하는 피해를 주는 황사는 분명 큰 자연재난이다. 황사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한 피해는 매년 늘어날 수밖에 없다. 황사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을 시기가 됐다는 뜻이다.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중국의 사막화를 막는 일을 도와주는 방법이 있다. 타클라마칸 사막과 고비사막 같은 건조지대는 연간 30mm의 비만 내리기에 나무를 심어 효과를 거두기가 힘들다. 그러나 몽골고원지대나 북중국 지역의 초원지대는 연간 강수량이 400mm 정도 된다. 나무나 풀을 심어도 생육에 지장이 없다는 뜻이다. 지금 사막화 문제는 지나친 가축의 방목으로 초자원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한 것이다. 적절한 풀과 나무 선택과 올바른 방목관리 등을 통해 초원을 되찾도록 도와주면 시간은 걸리더라도 성공하리라 생각된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건강문제

호흡기 질환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기의 자극 증상인 기침,재채기,콧물,가래가 증가하고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 증가한다. 또한 오랫동안 노출되면 폐기능이 감소하고 천식과 만성 폐쇄 폐질환의 발생과 악화에도 영향을 준다. 황사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에서의 비염 발생률이 증가했다. 이러한 영향은 영유아기, 동반 질환이 있는 노인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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